[해우비뇨의학과] 9월 요로결석 환자 치료사례

관리자
2025-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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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9월


고열과 좌측 측복통으로 타병원 응급실을 내원하신 후 좌측 상부요관 결석으로 인한 신우신염으로 진단되어 5일간 입원 치료하신 후 요로결석 제거를 위해 타병원으로 전원하셨지만, 체외충격파쇄석술 시행 후 패혈증 발생 가능성으로 치료 불가능 소견을 받은 뒤 해우비뇨의학과로 내원해 주셨습니다. 


80대 이상의 고령에 요로결석으로 인한 신우신염 동반된 상태로 안정적인 결석 제거를 위해 요관 부목 삽입술을 시행하였습니다. 이후 일주일 동안 항생제 치료를 시행한 후 1차 체외충격파쇄석술을 시행하였습니다.


일주일 간격으로 2차, 3차 체외충격파쇄석술을 시행하여 결석을 제거한 뒤, 모니터링 후 좌측 요관에 삽입한 부목을 제거하였습니다. 





요로계 어디에나 만들어지는 요로결석은 뾰족한 물체로 찌르는 것처럼 느껴지는 아픔을 일으킵니다. 이 고통은 보통 옆구리나 측복부에서 시작되어 하복부를 지나 사타구니 부분까지 방사됩니다. 심한 아픔으로 구토나 식은땀, 어지러움을 함께 호소하기도 하며,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고통스럽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요로결석 요로기관 어느 곳에 만들어졌는가에 따라서  신장결석, 요관결석, 방광결석, 요도결석으로 구분 지어집니다. 나타나는 증후 또한 조금씩 달라지는데요. 요관에 결석이 걸리게 되면 연동운동 중인 요관이 돌을 밀어내기 위해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면서 주변 신경을 자극하게 되어 통증이 더욱 심해지게 됩니다.





아픔은 계속해서 이어지기도 하지만, 갑자기 사라졌다가 다시 나타나는 간헐적인 양상을 보이기도 하는데요. 이러한 특성 때문에 간혹 ‘시간이 지나면’, ‘참다 보면’ 나아질 것이라 생각하고 견디려고 하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방치된 결석으로 인해 신장 부담이 누적되면 결국 기능 저하나 신우신염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조속한 대처가 필요합니다





크기가 작은 결석은 물 섭취와 약물복용으로 자연적인 제거를 기대해 볼 수 있지만, 크기가 크거나 상부요관에 있는 상황이라면 체외충격파를 활용해 작은 크기로 파쇄한 뒤 자연적으로 나올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합니다.


체외충격파쇄석술은 높은 에너지의 충격파를 체외에서 인체 내부로 발사해서 몸속에 있는 결석을 파쇄하는 방법으로, 절개나 마취를 하지 않아 입원을 통한 모니터링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요로결석은 수분 섭취가 부족하거나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 또는 염분과 단백질 섭취가 과다한 경우에 잘 생깁니다. 비타민D 농도가 높거나 가족력, 특정 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발병 위험이 높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결석이 생기지 않도록 예방하려면 하루에 충분한 양(2L이상)의 물을 마시는 것이 중요하며, 특히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에는 수분 섭취를 더 늘려 주셔야 합니다. 또한 염분과 육류 위주의 식습관을 조절하고,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요로결석은 이러한 작은 생활습관의 변화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므로 평소 관심을 갖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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